[서울문화의 밤] 2015년 제 8회 서울문화의 밤 면접 후기

안녕하세요. '카.자 이야기' Creative J 입니다.

이제 대학생 첫 방학이고 그동안 대학생만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신청했습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데나 신청한건 아니고,

면접보러가기 전, 집 앞에서 버스기다리다가 국기가 보이길래 찰칵 (당시 제현절을 앞두고 있었음)

'활동 기간이 적절한가?', '학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가?', '내가 하고싶은 것인가?'

이라는 틀 아래에 꼼꼼히 나름 엄중하게 심사를 해서 신청했습니다.

"대외활동은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되 활동이 가능한 것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만약 스펙 쌓기용으로 대외활동에 임하거나 억지로 떠밀려서 대외활동을 할경우 나중에 불이익이 된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대학생 대외활동 사이트에서 열심히 게시글을 확인하다가 서울문화의 밤을 발견!

앞으로는 모르겠으나 2015년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최종합격을 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고등학교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대학생'이라는 타이틀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1차에서 떨어져도 실망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서류를 넣었으나...

1차 합격을 해서 지난 7월 15일에 홍대로 갔습니다.

"대외활동에 떨어져도 실망하지 말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다.

내가 부족한 점이 무엇이었는지부터 파악하는게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 8회를 맞는 서울문화의 밤, 경쟁률이 높을 것 같아서 서류전형에서 떨어질 것 같았지만

'아싸 합격!' 하면서 인천 1호선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홍대입구역에 도착!

홍대입구에서 면접장소로 걸어가다가 뭔가 멋있어서 사진을 찍었으나... 지금보니까 왜찍었는지 갸우뚱

홍대입구역에서 면접장소와는 거리가 생각보다 멀었지만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걸으면서 미리 면접 예상질문을 생각해두고, 서류에 바탕으로 질문을 한다고 했으니

서류에 내가 무엇을 썼었지 하는 생각도 하면서 걸었었는데요. 참 날씨 좋았습니다. ㅎㅎ

아니 이느낌은...!

여기서부터는 아마 2016년 서울문화의 밤 지원자분들께서 눈여겨봐야할 대목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7월 15일(수) 오후에 봤었는데요. 당시 그룹당 5-6명이 들어가서 면접을 보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공통질문으로 자기소개를 했고 압박면접이 아닌 할아버지와 손자와의 대화같았습니다.

(표현이 이상한데 안부묻고 방학동안 어떻게 지냈느냐 등 자기소개를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질문이 2-3개정도 왔었습니다. 하지만 몇몇분들은 4개-5개 정도 오갔었는데요.

'질문이 왜 않오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서류에 내용이 풍부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주로 공공기관 기자단 활동으로 글을 쓰니 질문이 오질 않았네요.

"면접은 항상 떨린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면접이 즐거워지는때가 있다.

나를 소개하는 연습... 아니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아무한테나 말해주자."

외국어 사용자 우대라고 해서 사실 걱정도 많았습니다.

친구나 가족들도 외국어 때문에 떨어질것 같다고 하셨는데 외국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었습니다.

면접 볼때 외국어가 중요하긴 하지만 필수는 아니다라고 하셨는데요.

외국인들이 당일 행사에 질문 할때 당황을 않할정도의 능력이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015년 서울문화의 밤 면접은 경쟁면접이 아니었습니다.

입장하기전 미리 말씀해주셨는데요. 부담갖지 말고 면접에 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미래의 서울문화의 밤 면접자분들이실 것 같은데요.

면접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렸는데도 혹시 떨리시나요!?

저는 떨릴때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단것을 먹으면 긴장이 완화되는데요.

보통 면접 대기실마다 다과와 음료가 준비되어있으니 눈치보지마시고 호로록 먹어두세요!

다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랍니다! 이상 꿀팁까지 드리며 Creative J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용 l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서울문화의 밤, 홍보기획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