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주간의 소식/물건 사용 후기, 정보

샤프의 끝판왕, 쿠루토가 룰렛 샤프 (M5-1017) 사용기


안녕하세요! ‘카자 이야기’ Creative J 입니다. 방학 때 돈쓸일이 (술먹을일) 없어서 평소에 구매하고 싶은 제품들을 충동구매해봤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쿠루토가 룰렛 샤프 0.5mm (M5-1017) 샤프를 구매해봤습니다. 필기구를 잘 만들기로 소문난 uni(유니)사의 쿠루토가 시리즈는 자체 엔진이라고 하는 ‘쿠루토가 엔진’을 탑제했는데요. 이 엔진은 글씨를 쓸때마다 조금씩 샤프심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다지 큰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말끔한 필기를 할 수 있다 (라고 홈페이지에서 말하곤)고 하네요.






쿠루토가 시리즈는 예전에 젤리 샤프로 유명한 ‘알파겔 쿠루토가 모델’과 섬세함에 신경을 쓴 ‘하이그레이드 모델’, 그리고 쿠루토가를 처음 쓴다면 접하는 샤프인 ‘스탠다드 모델’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할 제품은 손잡이 부분이 편리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쿠루토가 룰렛 모델’을 가져와 봤습니다. 다른 시리즈는 블루, 핑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넓은 소비층을 잡았다면 쿠루토가 룰렛 모델은 블랙(건메탈릭), 실버 모델 2가지밖에 없어서 많이 모르시는 제품입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으나 이걸 구매하려고 2-3군데를 둘러본 기억이 나네요.





쿠루토가 룰렛 모델은 앞서 말했다시피 손잡이가 편리하다는 장점을 내세운 제품입니다. 여기서 손잡이를 살펴보면 딱딱하고 불편해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물론 편리하다는게 젤리처럼 푹신푹신해서 편리한 것이 아니라 쿠루토가 룰렛에서 나오는 특유의 감촉이 편리하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잡아보면 아는 내용입니다. 젤리와는 다르고 그렇다고 일반 샤프와는 느낌이 차원이 다른 촉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촉감이 모두에게 좋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촉감입니다.





저는 일부러 색상을 건메탈릭으로 구매했습니다. 뭔가 블랙이 실버보다 고급스러워서 구매했는데요. 전체적인 마감을 보면 완벽합니다. 쿠루토가 룰렛을 보면서 하이그레이드 모델은 얼마나 완벽하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충격 면에서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사실 쿠루토가 룰렛 제품을 사기전에 이미 하나 선물 받은 게 있었지만, 충격으로 엔진이 돌아가지 않더군요. 그러고 잃어버렸는데 별 미련이 없었습니다. 가격은 처음 구매했을 당시에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쇼핑의 개념을 잘 몰라서 오프라인에서 정상가주고 구매했습니다. 엄청 비싸게 사서 후회할 것 같지만 써보니 제값 주고 잘 산 것 같다고 자기최면 걸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