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이 서술되어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카.자 이야기’ Creative J입니다. 이번 9월은 어느 때보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였습니다.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 노트7을 시작으로 LG에서는 V20, 가장 늦게 공개한 애플의 아이폰 7인데요. 많은 분이 저에게 묻습니다. ‘아이폰 어때?’, ‘LG 어때?’, 이렇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스마트폰 적성 찾기, 나에게 맞는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삼성은 S펜으로 세밀한 터치와 그리기 작업이 가능하고, V20은 음향에 힘을 썼으며, 아이폰7은 카메라에 차별화를 주어 각자의 개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틈틈이 시간 날 때 마다 메모장에다가 적는 사람은? 갤럭시 노트 7
‘The Smartphone that thinks Big (자유롭게 남다르게)’라는 슬로건 아래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인데요. 갤럭시 노트7의 특징으로는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S펜 탑재인 것 같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세밀한 작업이 필요한 필압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번 갤럭시 노트7은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합니다. 또한, 홍채인식으로 간편함과 동시에 철저한 보안으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에 사용되었던 알루미늄 600시리즈와 다르게 갤럭시 노트 7에서는 알루미늄 7000시리즈를 사용함에 따라 내구성 및 강도가 강화되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별도의 ‘엣지’ 시리즈를 만들지 않고 곡면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번외로 갤럭시 노트 7은 사실 갤럭시 노트 7이 아닙니다. 원래는 갤럭시 노트 6이지만 삼성이 넘버링을 재조정했다는 점인데요. 이는 2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시리즈의 넘버링을 맞춘다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폰 7과의 경쟁을 이루기 위해 넘버링을 재조정했다는 점입니다. 만약 정상대로 출시할 경우 한세대 뒤쳐진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생각은 자유! 하지만 갤럭시 노트5 사용자들은 마치 2년 뒤쳐진 폰으로 인식받는게 불편한 사실… (쥬륵)
만약 갤럭시 노트7을 추천한다면 평소 틈틈이 필기 혹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거나 공인인증서와 같은 개인정보를 스마트폰에 넣어놓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는 홍채인식과 S펜을 잘 활용하는 사례이니까요!
미친 깡패 오디오 품질, music in my heart! LG V20
이번에는 LG입니다. LG는 이번에 오디오 품질을 개선하여 타사 경쟁 프리미엄폰과 차별화를 두었는데요. 특히 ESS 사운드칩 업체의 ES9218 Quad DAC를 장착하여 오디오 품질을 개선했습니다. 참고로 DAC는 디지털 신호를 이어폰이나 스피커에 출력이 되도록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번 V20에 장착된 오디오칩은 최신 초고성능 칩셋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칩이 4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음원의 출력도 중요하지만, 입력도 중요하죠. Hi-Fi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4bit/192kHz의 스튜디오급 사운드가 녹음이 가능하며, 세계 최초 High AOP 마이크를 탑재했죠. 이는 콘서트나 페스티벌과 같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최대 132데시벨, dB) 참고로 가까운 곳에서 제트엔진 소리는 140dB이라고 하니 얼마나 큰 소음인지 짐작 가시나요?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다듬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5의 개선작처럼 보이기도 했는데요. 아쉬운 점은 G시리즈와 V시리즈의 디자인적 요소가 같다는 점입니다. V10 때는 G4와 디자인적으로 차별화가 ‘그나마’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다는게 함정. 또한, V20은 배터리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서 타사 제품보다 수명이 짧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버튼식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무 이어폰이나 들어도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은 STOP!, 음악 관련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거나 콘서트나 페스티벌과 같은 축제현장에서 촬영하는걸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팀쿡형아가 만든 This Is 7, 아이폰 7
마지막으로 아이폰 7이라고 쓰고 아이폰 6SE(2)라고 읽는 아이폰 7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인데요. 넘버링이 S면 하드웨어적인 개선이 이뤄지고 숫자가 올라가면 디자인이 변경된다는 아이폰의 출시 법칙이 깨졌습니다.
우선 스마트폰 시장의 아버지답게 많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3.5mm 오디오 단자의 부재입니다. 아이폰7에 오디오 단자가 사라짐으로써 DAC에 음색에 의존하는 손해가 최소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는 소비자가 상향된 음질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DAC :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어 스피커나 헤드폰에 전달하는 오디오칩셋
다만 아쉬운 점은 아직 오디오 단자가 상용화되고 있다는 점과 동시에 창렬적인 가격으로 팔고 있는 어댑터(젠더) (애플은 라이트닝 커넥터에서 아날로그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어댑터(젠더)를 동봉했다고 합니다.) , 라이트닝케이블로 들을 경우 충전이 불가능함 (불편함) 등 다양한 단점들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카메라의 무서운 변화입니다. 이미 LG에서 시도하고 있는 듀얼 카메라이지만 아시는분들은 아시지만 애플은 지난 2015년 ‘링크’라는 카메라 모듈 회사를 인수했죠. ‘링크’는 여러 대의 카메라 모듈을 통해 받은 정보를 조합해서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사진을 단순히 찍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이미지가 아닌 공간을 담는 것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웃포커싱 기능만 제공하는데 추후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면 증강현실까지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이번 아이폰 출시는 다른 세대의 아이폰에 비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어폰잭 단자의 부재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큰 악재로 작용했으며, 뒤늦은 카메라 성능의 대폭 개선으로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스마트폰 적성 찾기, 나에게 맞는 스마트폰은 무엇일까?’ 였습니다.
어떠셨나요? 구매하는 데 도움이 되시나요? 무엇보다 저는 돈을 모아야겠습니다…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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