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자 이야기' Creative J 입니다. 9월달이었습니다.
남구에 범패박물관 취재가 끝나고 갤러리빙카로 이동하기위해 길을 나섰는데요. 몇분이 지났을까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인도 한가운데에서 통행세(?)를 받는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강아지의 이름은 아직 못지은것 같았는데요.
아직 몇개월되지 않은 새끼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주인과 외부인을 구분을 못한다고 하네요.
어쩐지 저같은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짖어야한텐데 꼬리를 살랑거리면서 반겨주었습니다.
아기 강아지라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보통 강아지라면 가볍게 넘어갈테지만
이녀석은 상당히 붙임성이 좋았습니다. 빤히 쳐다보는게 뭔가 요구하는 눈빛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라고 하니까 가만히 있는 사진입니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이었는데요.
약간 고개를 5도정도 기울여서 어디를 보는지 알수 없는 눈빛이 진짜 귀여웠습니다.
당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손으로 잡고, 카메라를 눌렀는데요.
아직 쓴 커피를 마셔보지 못했는지 되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아지를 키우질 않아서 '이걸 줘도 되나?'라는 생각에 맛보게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멍뭉아'로 반응하는 강아지의 모습 1단계, 무심
'멍뭉아'로 반응하는 강아지의 모습 2단계, '나를 부른 것 같다'는 표정
'멍뭉아'로 반응하는 강아지의 모습 3단계, 햘짝
'멍뭉아-'라고 하니까 반응을 했는데요. 제가 들고 있는것 모든게 먹는건줄 알았나봅니다.
제 연빨강 반바지부터 카메라부터 손등 볼 다 혀로 햝았는데요. 덕분에 침범벅이 되었습니다. ㅋㅋ
그러고 몇분 지나자 다른손님이 들어오더니 저한테 관심을 가지지 않더군요.
그세 정들었나봅니다. 그 강아지 다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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