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주간의 소식/새로운 정보들

아이패드 프로, 망해가는 아이패드 시리즈의 구원투수일까?

** 알려드립니다. **

본 포스팅에 있는 사진들은 모두 애플사에 올라와있는 제품 사진입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Creaitve J가 별도로 텍스트와 효과를 넣은 사진입니다.

힘들게 제작한 사진입니다. 되도록이면 다른 곳으로 올리지 말아주시되, 올리신다면 출처를 입력하시고 꼭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카.자 이야기’ Creative J 입니다. 저번에 WWDC를 통해서 아이패드 프로의 사양을 간단히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더 자세히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동시에 아이패드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아이패드 프로는 구원투수의 역할을 할지 제 의견도 첨부해봤습니다.



1. ‘태블릿이란’, 과연 필요한 존재인가?

“언제부턴가 몸뚱아리만 큰 스마트폰으로 골칫덩어리로 변한 태블릿”


 사전으로 태블릿이란 ‘납작하고 평평한 판으로 구성되있으며 손가락이나 스타일러스 펜으로 터치가 가능한 기기’로 스마트폰의 확장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스마트폰이 4인치 시대였을때는 태블릿이란 혁신적인 기기로 대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승승장구를 했으나 오늘날 5인치를 넘어 6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이 나오는 시점에 태블릿의 매리트는 크게 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순간 태블릿은 ‘스마트폰이 있는데 굳이 태블릿을 들고 다녀야하나?’이라는 인식이 퍼져 갤럭시탭, G패드, 아이패드을 포함하여 태블릿의 시장은 위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태블릿은 생존전략을 바꿨는데요. 단순히 미디어 컨텐츠 감상을 넘어 미디어 컨텐츠 작품 생산 역할로 바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서피스인데요. 태블릿 같은 역할을 하면서 키보드를 탑제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미디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정도의 기술을 갖춘 태블릿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도 뒤늦게 미디어 컨텐츠 생산을 할 수 있는 태블릿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영상 편집’을 앞세운 아이패드 프로

“영상 편집이라는 강점을 두고 다른 태블릿과 차별성을 강화시키려는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프로는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으로 MS Office를 원활하게 구동시키고, 스타일러스펜으로 더 꼼꼼히 그리고 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는 모든 태블릿에 있는 기능입니다. MS도 키보드와 펜이 있기 때문에 키보드와 펜만 보면 ‘굳이 아이패드 프로로 가야하나?’라는 의문점을 제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애플은 WWDC를 통해 다른 오피스 태블릿과 차별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는데요.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애플은 독자적인 생산성 소프트웨어 ‘개러지밴드’와 ‘아이무비’를 아이패드 프로에 녹였는데요. 다른것보다 ‘아이무비’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패드 프로로 4K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고 엄청나게 강조했습니다. 이는 MS를 견제하는 걸로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아이패드 프로와 서피스는 같은 것 같지만 우리는 독자적인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통해 편하게 컨텐츠 생산을 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것 같았습니다.



3. 가격은 전문가급, 편집 프로그램은 보급형급

“아이패드 프로보다는 맥 패드라고 붙였으면 좋았을 것을...”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약 80만원대 중후반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는 말이 오갈정도인데요. ‘판매량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가격을 높게 잡아도 될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키보드와 애플펜을 포함한 가격이라면 이해하지만 이는 별도구매라고 하네요.


이쯤되면 아쉬운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이 가격에 OS X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질문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에 키보드를 구매하면 약 100만원을 넘기게 됩니다. 이때 맥북과 맥북 에어가 100만원 초반(에어), 100만원 중반(맥북)을 유지하니 차라리 돈을 더 주고 맥을 사라는 건데요. 돈을 더 주고 맥을 사는 이유는 아무리 생산성을 개선시킨 iOS(모바일)라 해도 Mac(노트북)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애플의 마음도 이해를 합니다. 만약 아이패드 프로를 ‘OS X’로 넣었다면 맥시리즈의 팀킬용으로 변했을 것이고, ‘iOS’로 넣는다면 아이패드 시리즈는 고급(프로)/중급(에어)/하급(미니)로 나뉘게 되니 시리즈가 많아질 것이 분명하고,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고민이 있을 겁니다. 








이러한 점을 본다면 아이패드 프로는 이도저도아닌 애매한 태블릿으로 묻어갈 것 같은데요. 모르죠! 출시된 후에 봐야겠죠? 아이패드 프로가 애매한 제품으로 나왔기 때문에 결말이 애매하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이상 ‘카.자 이야기’ Creative J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