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cycle J 입니다. 부모님중 차량을 운전하시는 아버지께서 운전 도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경찰아저씨에게 걸려 벌금 5만원을 물고 결국에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차량용 거치대를 구매하기로 결정, 제가 특별히 선물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아직 블루투스 이어폰인 LG HBS-900 (하만카돈과 합작)은 도착하지 않았고 먼저 대한통운으로 도착한 차량용 거치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 택배상자 고스란히 보관해놨다가 개봉해보니 겉상자가 찢어져있었습니다. 하긴 그래도 택배 하면서 택배 아저씨가 거칠게 다뤄서 겉포장이 찢어지거나 찍힐 수 있는건 이미 많이 겪어봤기에... '내용물만 멀쩡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내용물을 보려고 뚜껑을 열었는데 나온 한마디는 "맙소사!"
"설마 설마 설마 설마" 하면서 생각했던게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포장과 동일하게 스탠드 부분에 하자가 일어난것, 부모님끼리였으니 망정이지 다른 사촌이나 다른 사람에게 선물했으면 망신당할뻔했습니다.
평소 아버지는 온라인 쇼핑몰보다는 "눈으로 봐야 믿음이 간다!"하시면서 직접 가보셔서 구매하시는걸 선호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역시 쇼핑몰에서 사면 다 하자가 있는거야!' 하시네요. 덕분에 '오프라인 쇼핑을 찬양(+10) 점수가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러진 스탠드는 어쩔수 없다고 치지만 All 검정에 뭔가 반짝거리는 회색 선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니까 '헐...'
누가 사용하다만 흔적이 남아있어요...; 저게 제품 자체적으로 지문이 잘 묻는편이라 안경닦이로 살살 닦아봤는데도 지워지지 않네요.
충격과 슬픔 그자체 One Hand Stand 차량용 거치대 개봉기였습니다. 이제 저는 문의하러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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