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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일상 모음/내가 가본 여행길

2015 송도불빛축제, 이벤트성 행사로 그치기에는 아쉬운 효자 콘텐츠



안녕하세요! ‘카.자 이야기’ Creative J 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지난 2015년 송도의 한 행사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하는데요. ‘작년에 있었던 이야기 왜 올려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깜빡 잊은 것도 사실이지만 밤 풍경이 아름다워서 늦게라도 올려봅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열렸던 이 행사는 ‘송도 센트럴파크를 수놓는 불빛의 향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송도의 이국적인 모습과 불빛의 조화는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센트럴파크는 제가 둘러본 인천 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국내 최초이자 해외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해수로와 같이 있어서 외국에 있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요. 또한, 공원과 같이 조성된 주변 주거 건물과 불빛이 어우러짐으로써 세련되고 도시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센트럴파크에 수상택시가 있고, 센트럴파크에서 삼둥이들도 탔던 자전거까지 탈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밤에는 그렇다 할 콘텐츠거리가 없었습니다. 밤이 되면 센트럴파크에 있는 시설들이 다 영업을 종료하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남아있는 카페와 닭강정집이 유일하게 밤에 영업하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송도 불빛축제로 새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생겨났고, 실제로 행사 당일 많은 분이 찾아간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가장 큰 아쉬움은 홍보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비록 송도동에 살지 않지만, 송도 옆동네인 동춘동에 살고 있었지만 그렇다 할 홍보가 부족했고, 오히려 기관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SNS를 통해 올린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현수막 홍보나 관련 기관 SNS, 보도자료를 적절히 활용하여 내년에는 홍보가 강화된 행사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이번 송도 불빛축제는 홍보가 부족했지만, 센트럴파크 밤 문화에 힘을 실어준 하나의 효자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연수구민의 날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앞으로는 이 축제를 이벤트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해서 혹은 계절별 행사로 콘텐츠를 유지/개발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 사진은 송도센트럴파크 불빛축제 현장 사진들입니다.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